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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사태를 보고 생각나는 노래 보아 <Girls on top>

음악으로 그리는 일기

by 강한별v 2024. 12. 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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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동덕여대니 성신여대니

사건이나 논란이 꽤 많은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사춘기 되면 뭐든 다 불만스러워지고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지다보니

 

K-장녀 혹은 K여성으로 살기 뭣같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감사하는 부분이 더 많기에 (이하 생략)

 

아무튼 요즘 그들의 사태를 바라보면

나 사춘기 시절 유행했던 보아의 걸스온탑이 생각났다. 

가사가 이렇거든

 


모든 게 나에게 여자가 여자다운 것을 강요해...

날 바라보는 네 야릇한 시선들이 난 싫어...

(약한 여자..사랑에 약한 여자 Whoo..)

내게 강요하지 마..틀에 갇혀버릴 내가 아닌 걸

전부 나의 뜻대로..

나는 나인걸..누구도 대신 하지 말아..

(그렇게 만만하게 넘어갈 내가 아니야..)

내 모습 그대로 당당하고 싶어..

(그늘에 갇혀 사는 여자를 기대하지 마..)

섹시한, 차분한, 영원히 한 남자만 아는 따분함..

그건 바로 착각, 모든 남자들의 관심사...

난 이 세상을 모두 바꿔버릴 꿈을 다 가진걸...

(Get it up...난 부족해-- Get it up...모든 게 다--)

말이 되지 않잖아..그들만의 평등 같은 건.....

그대들이 만든 기준에 맞게...

나는 나인걸..누구도 대신 하지 말아..

(그렇게 만만하게 넘어갈 내가 아니야..)

내 모습 그대로 당당하고 싶어..

(그늘에 갇혀 사는 여자를 기대하지 마..)

모든 게 나에게 여자가 여자다운 것을 강요해...

더 이상은 참지 말아..Shake it Everything, I like that...

마음을 더 열어봐..우린 같은 곳을 향해 가잖아..

모두 함께 영원 할텐데... 서로 다른 성 일뿐..존재하기 위한

인간인걸..Why..이젠 부정하지 마....

Rap) 남자들 모두가 세상의 진리는 절대로 불변의 법칙이라고...

이 칼을 잡은 난 세상의 지배자, 힘의 논리, 남자만의 법칙들...

아주 웃기시네! Blurr Blurr Blurr Blurr

(Do you need money? I Pay you!)

돈에 눈이 멀어 자존심을 사는 남자, 그대 이젠 맞이해라 Dooms and a Dooms

자! 이제 보아 얘길 담아 듣자! 새 시대...Story.. Girls on Top!

이 세상의 반, 그건 여자들이 만들 거야..

(Go, baby! Girl, Rise up! Throw your hands up! Do you like that?)

당당하게 난 멀리 앞을 향해 걸어갈래...

(Go, baby! Go, baby!)

나는 나인걸..누구도 대신 하지 말아..

(그렇게 만만하게 넘어갈 내가 아니야..)

내 모습 그대로 당당하고 싶어..

(그늘에 갇혀 사는 여자를 기대하지 마..)

 

 


그 당시에는

저 헤어스타일도 패션도 너무나도 동경스러웠다. 

가사 하나하나도 딱 나에게 맞는

아니 여성이 가져야할 생각이라고 생각하며

노래를 반복재생해 들었다. 

 

그러니 세뇌되고 외울 수 밖에

 

하지만 그렇다고 동덕여대 사태 같은 일들이

납득되는 건 아니다. 

 

그 시절의 치기도 있고

사람은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너무 극단적이고 단편적인 시선과 사고가

이번 사태를 만들었다고 보기 때문에

제3의 인물이자 여자로서 말하자면

그들이 좀 딱하달까?

 

좋은 노래가 생각났지만

괜히 생각났다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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