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이유를 통해 들었던 노래가 드디어 악동 뮤지션의 신곡과 함께 나왔다.
항상 악동뮤지션의 음악을 들으면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많아서
은은하고 잔잔하게 좋아하는데
특히나 이번에 나온 LOVE LEE 에 수록된 신곡 후라이의 꿈은
요즘 시대상에 맞는 느낌도 들고
위로해주면서 기분도 좋아져서
푹 쉴 수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
저 거위도 벽을 넘어 하늘을 날을 거라고
달팽이도 넓고 거친 바다 끝에 꿈을 둔다고
나도 꾸물꾸물 말고 꿈을 찾으래
어서 남의 꿈을 빌려 꾸기라도 해
내게 강요하지 말아요 이건 내 길이 아닌걸
내밀지 말아요 너의 구겨진 꿈을
난 차라리 흘러갈래
모두 높은 곳을 우러러볼 때
난 내 물결을 따라
Flow flow along flow along my way
난 차라리 꽉 눌러붙을래
날 재촉한다면
따뜻한 밥 위에 누워 자는
계란 fry fry 같이 나른하게
고래도 사랑을 찾아 파도를 가를 거라고
하다못해 네모도 꿈을 꾸는데
아무도 꿈이 없는 자에겐 기회를 주지 않아
하긴 무슨 기회가 어울릴지도 모를 거야
무시 말아 줘요 하고 싶은 게 없는걸
왜 그렇게 봐 난 죄지은 게 아닌데
난 차라리 흘러갈래
모두 높은 곳을 우러러볼 때
난 내 물결을 따라
Flow flow along flow along my way
난 차라리 꽉 눌러붙을래
날 재촉한다면
따뜻한 밥 위에 누워 자는
계란 fry fry 같이
Spread out
틀에 갇힌 듯한 똑같은 꿈
Spread out out
난 이 두꺼운 껍질을 깨고 나와 퍼지고 싶어
난 차라리 굴러갈래
끝은 안 보여 뒤에선 등 떠미는데
난 내 물결을 따라
Flow flow along flow along my way
난 차라리 꽉 눌러붙을래
날 재촉한다면
고민 하나 없이 퍼져 있는
계란 fry fry 같이 나른하게
뭐 어떤 사람들은 이 노래가
마냥 쉬려고 하는 요즘 청년들 같다 이럴 수도 있지만
바쁘게 살아왔던 사람들의 입장에선
이런 노래가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고
부드럽게 잘 쉬고 있어
괜찮아 걱정하지마
위로하는 느낌이고
나도 괜찮으니
이제 나로서의 정체성을 찾아 갈 힘을 찾게
도와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꾸준히 편안하게 잘
평소에도 흥얼거리곤 한다.
아이유나 악동뮤지션의 경우
편하게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잘 만들어줘서 고마운
힘이나는 가수이다
그저 마냥 좋아하기보단
두고두고 오래 보고싶어서
앨범을 모으게 되는 그런 느낌이랄까?
이사해서 좀 더 내 공간이 생기면
잃어버렸던 내 가수들의 앨범을 다시 사 모을 생각이다
그 중 아이유와 악동뮤지션은 꼭 사야지
꾸준히 편하게 한곡만 들어도 질리지 않는 나의 음악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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