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다이어트 : 식단을 하다 느낀 곤약의 부작용

다이어트 3주차

살은 총 4킬로가 빠졌다

사실 식단조절을 더 빡세게 했으면 살이 더 빠졌을텐데

 

주말에는 남자친구와의 치링데이를 갖다보니

술과 안주를 빼먹을 수 없었다

 

그래도 매주 계속 술을 마셨는거 치고는 

살이 잘 빠지고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평일엔 대부분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었는데

먹는 양을 보면 엄청난 것 같다

 

재택근무를 하다보니 집에서 일을 하는데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어서

그 시간대 내에선 엄청나게 먹고 있다

 

오전 10시에서 11시에 아침을 먹는데

간단하면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식단을 먹는다

 

그리고 오후 1시에서 2시쯤에

점심을 먹는데

 

아침과 점심 중에서는 일반식 1

다이어트 식 1

이렇게 먹는다

 

아침을 다이어트식으로 먹든

점심을 다이어트식으로 먹든지 하는데

 

다이어트식은 매우 간단하다

준비가 되어 있는 걸 빠르게 해먹든지 하는데

 

어떨때는 라면을 먹을 때도 있고

어떨때는 샐러드를 먹을 때도 있다. 

 

지난 3주동안 해먹은 아침 및 점심은 다음과 같다

 

낫또

떡200그램을 넣은 떡국

 

컵라면 + 곤약밥 

잎채소를 중심으로 한 곤약비빔밥

(팩참치 + 낫또 + 잎채소 + 곤약으로 지은 밥 )

 

돼지 앞다리살로 만든 수육 200그램

알레아올리오 반인분 + 잎채소

 

컵라면

잎채소를 중심으로 한 곤약비빔밥

 

민트초코라떼 한잔

토마토와 계란으로 만든 에그인헬

 

샐러드 + 수육

곤약비빔밥

 

어제 먹다 남은 김치찜+곤약밥

샐러드 + 수육

 

낫또 + 샐러드

잎채소를 중심으로 한 곤약비빔밥

 

곤약밥 + 연어장(직접 만든 것)

연어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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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이런 식으로 밥을 먹었다

한끼는 다이어트식, 한끼는 일반식

그리고 주말엔 일반식 치링데이

 

거진 이렇게 밥을 해먹었다

 

돼지 앞다리살로 만든 수육은

여러 덩어리 만들어놓고 냉장실에 넣어놨다가

한 덩어리씩 꺼내 돌려먹었고

 

일주일에 한번 마트를 가서

잎채소와 샐러드 채소를 사 먹었다

 

곤약은 맛불리의 곤약밥 짓는 법을 해먹었는데

곤약 600G과 밥 150G으로 해서 먹었다

 

문제는 주말에 곤약실로 만든 소바와 연어를 먹고

이후에 곤약밥으로 비빔밥을 해먹었는데

 

저녁에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소화가 안되는거 같아서 

소화제를 2알 먹었다

 

토할꺼 같았지만 토는 하지 않았다

발도 땃다

괜찮아지는거 같았다

 

그리고 다음날

결국 아침에도 속이 안좋아서

동네 병원에 갔다

 

일요일이기도 했고

코로나 검사를 동시에 하는 병원만 문을 열고 있어서

간단히 진료를 받았는데

 

큰 병원가라더라

결국 이렇게 응급실에 가게 되었다

 

응급실에서 CT찍고 난리쳐서 확인한 결과

장이 부었다

 

두끼를 연달아

곤약을 많이 먹었더니

장이 미쳤냐고 욕하나보다

 

곤약과 관련된 걸 2끼 연달아 먹었으면 안되는거였을까?

 

아님 곤약묵을 대충 갈아서

장이 미친건지

 

곤약만 먹는건 그렇게 좋지 않은 선택인것 같다

 

곤약의 부작용 : 장이 미칠수 있다

반드시 2끼 연달아 먹는 것은 피할 것

 

어쩐지 맛불리에서도 곤약밥을 자주 먹진 않더라...

(아님말고... )

 

다다음주엔 막판 스퍼트를 해야하는데

그러기 전 일하러 타지방에 가야되서

식단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그 전에 빡세게 해서 한 3킬로는 더 빼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