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 지 2주차
몸무게는 2킬로에서 더이상 빠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7일 중 이틀은 다이어트를 안했다는거
그래도 적당히 식단조절을 하고
운동을 했으면 다행인데
술을 마셨다-_-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술을 마시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다이어트를 한다는 사람이 할 짓은 아닌데.....
다행히 살이 찌거나
요요가 온 건 아니고
그냥 유지상태지만
더 이상의 밍기적은 없어야 할텐데
하지만 이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생리를 했기 때문이다.
우울감이 형성되고
감정기복이 미친듯이 뛰며
계속 먹고싶고
동시에 두통을 동반했던 지난 날
그리고 시작되는 생리로 시작되는 찝찝함과
생리통, 요통
불쾌감과 우울함
무슨 PMS의 기본 요소는 죄다
내 몸에 때려박은 듯 하다
시작하자마자 약을 먹었지만
아픔은 가시질 않았고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일에 집중도 안되고
입맛은 없었으며
미래를 생각지도 못했다
곧 결제일이 있어도-_-
그러다 괜찮아져서
조금은 일을 하려고 하니
다시 찾아온 생리통
최근에 아니,
30대가 되면서
몸을 지켜본 결과
거의 한 달 중에 2주는
비정상적인 몸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집중할 수도 없고
아프고 산만하다랄까?
우울함이 동반되는게
다이어트를 못할 짓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먹고싶음도 패턴이 있듯
아픔도 패턴있게 다가와서
일상생활이 힘들다
그래도 3일째가 된 오늘은
그나마 카페인의 힘을 빌려 집중하고 있다.
결국은 찾아온 통증에 약의 힘도 빌려
몸은 약과 카페인에 쩔어있지만
뭐 오랜만에 멍하지 않고
집중하는 느낌이 괜찮다
아직은 버틸만한거겠지
다시 식단을 시작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이건 만드는게 가장 큰 중점이기에
집에서 요리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쓰던 수많은
식자재에
죄다 탄수화물과 당질이 가득함을 깨달았다.
아마 다음부터는
재료별로 소스별로
다 분석하고 정리해서 포스팅해
나와 같이
맛불리의 저탄수화물 다이어터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도 같이하면 좋을꺼 같다
본의아니게 다이어트 정보글로 가득해 지겠지만
이것마저도 나이기에...
큼큼큼
3줄 요약
1. 어마무시한 여성성을 가졌기에 생리할 때 폭식은 버릴 수 없었다.
2. 폭식뿐만 아니라 술도 마셨지만 저탄수화물다이어트의 위력은 위대했다.
3. 정신차리고 바로 더 빡세게 맛있게 배부르게 다이어트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이어서 하자.
거지 다이어트 : 1차 마감, 다시 도전하는 시간 (0) | 2022.03.29 |
---|---|
거지다이어트 : 식단을 하다 느낀 곤약의 부작용 (0) | 2022.03.12 |
거지다이어트 : -2KG, 내가 지킨 건 오직 시간 (0) | 2022.02.23 |
거지다이어트 : 당일과 그 다음 날 생체리듬다이어트 (0) | 2022.02.15 |
거지다이어트 :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찾기 / 탐색모드 (0) | 2022.02.14 |
댓글 영역